덴마크의 작은 푸줏간, 고용주의 독선적인 경영 방식을 참아가며 일하던 스벤트과 비야른은 오랜 계획 끝에 독립해 자신들만의 푸줏간을 낸다. 하지만 개업한 지 며칠이 지나도록 손님은 오지 않고 파리만 날릴 뿐이다. 낙담해 있는 그들 앞에 냉동실 안에 들어갔던 전기 수리공이 얼어죽는 사고가 벌어지고, 시험삼아 시체의 다리에 붙은 살을 ...
한밤 중 화장실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강력반 형사 동근은 사체에서 10년 전 날짜가 적힌 일기 조각을 발견한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동근은 사건의 유일한 증거인 쪽지가 피살자와 함께 군복무했던 영훈의 일기 일부분이라는 것과 10년 전 자살을 선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동근은 당시 군대 가혹 행위의 배후에 있던 인물이자 ...
김좌진 장군의 처 오숙근은 전장으로 보낸 남편 걱정에 하루가 편할 날이 없다. 그러던 와중, 남편에 대한 일본 형사 미우라의 수사망이 점차 좁혀오자 오숙근은 그녀를 따르는 사람들과 함께 남편에게 가기로 결심한다. 김좌진 장군은 오숙근과 그의 일행의 도움을 받아 청산리 대첩을 승리로 이끈다. 1930년, 만주에 정미소를 차린 ...
1,800년대 말, 폴란드의 평화로운 작은 마을 립세. 마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 ‘야그나’는 어머니의 강요로 마을 최고 부유한 농민 ‘보리나’와 결혼하게 된다. ‘보리나’와 결혼했지만 자유를 갈망하는 ‘야그나’, 땅을 차지하기 위해 아버지인 ‘보리나’와 다투는 ‘안테크’, 그리고 땅을 지키기 위해 지주와의 싸움을 시작한 마을 ...
로마의 여름 밤, 직업 여성으로 일하고 있는 다이애나(디아나)는 강압적인 고객에게서 도망치다 교통사고로 시력을 잃는다. 함께 사고에 휘말린 중국인 아이 친은 부모님의 사망으로 위탁 가정으로 갈 위험을 피해 고아원에서 디아나의 집으로 피신하고, 아동 유괴죄로 의심받아 경찰에게 쫓기게 된 디아나는 친을 데리고 재활을 도와주던 리타의 ...
시나리오 집필을 위해 허름한 산골 민박을 찾은 작가 '정민', 앳된 얼굴에 관능적인 매력을 가진 소녀 '유미'를 만나고 그녀에게서 눈을 떼지 못한다. 추운 겨울밤, 창고 안 소녀의 나신을 훔쳐보던 정민은 타오르는 욕망을 애써 누른 채 서울로 돌아온다. 하지만, 자신을 유혹하는 듯한 유미의 눈빛을 잊지 못하고 다시 돌아간 그는 ...
대한민국 올림픽 2연패의 주역인 최고의 핸드볼 선수 미숙(문소리 분). 그러나 온 몸을 바쳐 뛴 소속팀이 해체되자, 그녀는 인생의 전부였던 핸드볼을 접고 생계를 위해 대형 마트에서 일하게 된다. 이때 일본 프로팀의 잘나가는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던 혜경(김정은 분)은 위기에 처한 한국 국가대표팀의 감독대행으로 귀국한다. 팀의 전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