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전 비엔나행 기차에서 우연히 만나고 9년 전 파리에서 재회한 제시와 셀린느. 이제 40대에 접어든 셀린느와 제시는 따사로운 석양빛이 인상적인 그리스 남부의 아름다운 도시 펠로폰네소스에 머물고 있다. 유명 작가의 반열에 오른 제시가 이곳의 레지던시에 초청받으며 가족들을 함께 데려온 것. 신화와 비극을 안고 있는 유적들을 ...
엄마 영화는 재미없다는 아들과 늘상 밥타령인 남편, 잇따른 흥행 실패로 슬럼프에 빠진 중년의 영화감독 지완. 아르바이트 삼아 60년대에 활동한 한국 두 번째 여성 영화감독 홍은원 감독의 작품 의 필름을 복원하게 된다. 사라진 필름을 찾아 홍감독의 마지막 행적을 따라가던 지완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모자 쓴 여성의 그림자와 함께 그 ...
출처불명의 막대한 후원금을 받고 고급 빌라, 명품 수트, 외제차를 타며 범죄자들을 수사해온 광역수사대 반장 강윤의 팀에 어느 날 뼛속까지 원칙주의자인 신입경찰 민재가 투입된다. 강윤이 특별한 수사 방식을 오픈하며 점차 가까워진 두 사람이 함께 신종 마약 사건을 수사하던 중 강윤은 민재가 자신의 뒤를 파는 두더지, 즉 언더커버 ...
음모와 비밀로 둘러싸인 수색 과정은 작가와 그의 아내 나히드 하기가트(Nahid Haghighat)의 솔직한 인터뷰, 망명자의 아픔을 상기시키는 사운드트랙, 캔버스 위 그려진 작가의 작품 이미지들이 화면 속에서 교차하며 생생하게 전달된다. 또한, 영상은 긴밀한 장면들을 통해 개인적 서사를 초국가적 시점으로 연결하며 종교적, 정치적 ...
아마츄어 영화 제작 동아리인 몽상가들. 그들은 오늘도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 집단이 되기를 갈망하며 채워지지 않는 창작 욕구를 분출할 기회만을 노리고 있다. 어느 날, 드디어 끝내주는 대본을 완성했다며 에로영화 대본 하나를 들고 나타난 팀의 리더 릭스... 배우 지망생인 선미와 동아리 잡일을 담당하고 있는 해일은 릭스가 들고 온 ...
어느 날 밤. 청와대 뒤 북악산에 간첩이 잠입한다. 제 아무리 무서운 간첩이라 해도 생리적 욕구는 어쩔 수 없는 법, 갑작스런 설사병에 쭈그리고 앉아 변을 보던 간첩들은 마침 순찰을 돌던 군인에게 들켜 한바탕 총격전이 벌어진다. 이 사건을 계기로 정부에서는 설사병을 간첩에 의해 전염된 불순한 병으로 규정한다. 일명 ‘마루구스’ ...
잘나가던 스타 농구 선수에서 한순간에 조폭 심부름꾼으로 전락한 ‘레이’.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은행강도범 ‘벤’을 만난 그는 얼떨결에 그의 범행을 도와주게 된다. 시궁창 같은 생활에서 벗어나기 위해 ‘벤’의 다음 범행을 돕기로 한 ‘레이’. 과연 이들의 한탕 대작전은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1941년 10월, 독일군은 모스크바의 한 마을로 진격 중이다. 탱크도 무기고도 없는 최악의 상황의 마을. 마을은 이미 친나치 단체가 숨어들어 방어를 약화시키고 있다. 누가 나치군인지 알 수 없는 상황, 마을 저항군에게 남은 선택지는 단, 두가지뿐! 과연, 혹독한 추위와 험난한 전쟁 상황 속에서 마을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