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의 마지막 약속을 지키고 싶었던 ‘태주’와 엄마 때문에 평생 죄책감에 시달린 ‘태성’, 그 둘의 삶은 처음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했고 성서에 등장하는 야곱과 에서 쌍둥이 형제처럼 서로 미워하다 결국 서로에게 결코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주고 서로 다른 길을 간다. 넌 좋은 놈 난 나쁜 놈… 그렇게 살자 20년 후, 태주는 ...
여행을 떠나는 수 많은 인파 속 중국 웨이하이행 여객선에 오른 상호와 채희. 둘만의 첫 여행으로 마냥 행복하기만 하다. 하지만 설렘도 잠시. 그날 밤, 상호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출구 없는 바다 한가운데 위치한 여객선 안에서 아내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더 혼란스러운 것은 여행 중 아내와 함께 찍은 사진도, 아내의 물건도 ...
녹색 얼굴의 악마들, 전쟁의 종결자 네이비 실 사이에서도 전설이라 불렸던 남자 ‘크리스 카일’. 총알이 난무하는 전쟁터에서도 군인들이 적을 소탕할 수 있었던 것은 최고의 스나이퍼가 자신들을 지켜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었다. 그러나 신은 그에게 관용을 허락하지 않았다. 단 4일간의 허니문, 첫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에도 전쟁터를 ...
제 1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프랑스인 마띨드는 전쟁에 참가한 자신의 약혼자 마네끄가 군법재판소에서 사형 언도를 받고 동료 죄수 네 명과 함께 적군과 아군 사이의 비무장 지대에 버려졌다는 사실을 전해 듣는다. 살아남았을 가능성은 전혀 없다는 사실과 함께.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인정할 수 없었던 마띨드. 마네끄의 생사여부를 ...
단순무식하기 그지없는 단짝 쟝갑과 마누는 어느 날, 자동차 트렁크에서 거대한 파리 한 마리를 발견하고 원대한 꿈을 꾼다. 파리를 훈련해 드론처럼 이용해서 돈을 벌자는 계획이다. 쿠엔틴 듀피유 작품들의 엉뚱한 시발점은 늘 서늘한 부조리 코미디극으로 변하고, 한 편 한 편이 깨어있는 채 꾸는 꿈을 닮았다.
현직 AV 배우인 사쿠라 마나의 소설 데뷔작을 "64"의 타카히사 감독이 연출했다. 과거 배우였던 어머니가 고향에 돌아오며 곤란한 입장에 빠진 여고생, 현재 배우라는 직업에 만족하지만 어머니가 알게 되어 난처한 20대 여성, 남편과 잘 지내면서도 AV 배우로 지원하려는 유부녀의 이야기.
(2018년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아파트에 사는 희지는 담배냄새에 매우 민감하다. 집에 공기청정기를 세 대나 가져다 놓아도 환기구와 하수구를 통해 들어오는 아랫집 담배연기를 막을 수 없다. 이 생활을 1년 넘게 참아 온 희지, 드디어 용기를 낸다. 어린 딸의 건강을 위해, 보다 나은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해 아랫집 흡연자에게 손편지를 쓴다. 그러자 편지를 받은 ...
밴 와일더는 쿨리지 대학에 벌써 7년을 다니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도 졸업을 할 계획이 없다. 대학에서 파티 플래너로서의 밴의 명성은 거의 전설적이다. 진지하고 성실한 학생 그윈 펄슨은 내키지 않지만 쿨리지 대학의 왕 밴 와일더의 취재를 맡는다. 밴의 아버지 밴스 와일더는 더 이상은 못봐준다며 아들의 학비를 끊기로 결정한다. ...
친절하고 다정한 펄의 아름다운 천국 농장에선 모든 가축들이 한 가족처럼 단란하고 행복하게 살아간다. 가끔 심술궂은 염소 젭이 빈 깡통을 차지하려고 욕심을 부려 새끼 돼지들과 언성을 높이는 일이 있지만 그것만 빼곤 모든 게 평화롭기 그지 없다. 농장 가축들을 인솔하는 나이 든 젖소 캘러웨이는 멋진 밀집모자를 쓴 고상하고 품위 있는 ...
30년 넘게 남편 ‘동혁’과 가족들을 위해 살아온 아내 ‘연희’. 국악인으로 전국을 떠돌던 ‘동혁’은 아내의 부탁에 고향에 정착하기로 한다. 행복한 전원 생활도 잠시, ‘동혁’은 ‘연희’의 행동이 이상하다는 걸 깨닫는다. “나한테는 당신 밖에 없잖아. 약속해줘” 평범한 일상이 무너지고, ‘동혁’은 모든 것이 자신의 탓만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