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의 만행이 극에 달했던 1944년, 아우슈비츠 수용소에는 시체들을 처리하기 위한 비밀 작업반이 있었다. ‘존더코만도’라 불리던 이들은 X자 표시가 된 작업복을 입고 아무 것도 묻지 않고 오직 시키는 대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한다. 그러던 어느 날, ‘존더코만도’ 소속이었던 남자 ‘사울’의 앞에 어린 아들의 주검이 도착한다. ...
주인공 아카리는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남긴 유품 중에서 범상치 않은 기운을 뿜어내는 '붓' 하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사실 그 붓은 할아버지가 젊은 시절, 전설적인 조각가에게서 받은 신비한 힘을 가진 유품이었습니다. 아카리는 우연히 이 붓을 사용하게 되면서, 친구들과 함께 현실 세계를 벗어나 그림 속 세상, 혹은 괴수들이 실존하는 ...
남들보다 키는 작지만 자신에게만은 누구보다 큰 존재인 아버지와 언제부터인가 가족이 되어버린 삼촌과 함께 사는 고등학생 완득이. 가난하고 불우한 가정환경에 공부도 못하는 문제아지만 싸움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 가진 것도, 꿈도, 희망도 없는 완득이 간절히 바라는 것이 딱 하나 있었으니, 바로 담임 ‘똥주’가 없어지는 것! ...
낮에는 스턴트맨과 자동차 정비소 직원, 밤에는 범죄집단의 도주를 돕는 운전을 하는 드라이버. 이름조차 불리지 않는 무미건조한 그의 삶에 어느 날 아이린이 찾아왔다. 옆집에 사는 아이린과 교감하며 따스함을 느끼던 것도 잠시, 감옥에 가 있던 아이린의 남편이 돌아오며 모든 것은 원점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감옥에서 진 빚 때문에 협박을 ...
인도양에서 요트를 타고 항해를 하던 한 남자(로버트 레드포드)가 선적 컨테이너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한다. 네비게이션과 라디오도 모두 고장 난 상태에서 그가 의지할 것은 오직 나침반과 항해 지도, 그리고 자신의 오랜 항해 경험뿐. 거대한 폭풍우와 상어가 출몰하는 바다에서 돌아갈 항해로를 찾으려 사투를 벌이던 몇 일째, 그는 주어진 ...
모든 것을 갖춘 로스앤젤레스의 이혼 전문변호사 마일즈 매씨(조지 클루니 분)는 감탄할만한 고객 리스트와 화려한 승소 경력, 존경 받는 지위, 그리고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성공에도 불구하고 인생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계속되는 성공에 넌더리가 나고 삶이 지루해질 무렵, 그는 새롭게 도전할 만한 거리를 찾게 된다. 마일즈는 매력적인 ...
조용히 무너져 가는 결혼 생활 속, 중년에 접어든 알렉스는 이혼을 앞두고 뉴욕의 스탠드업 코미디 무대에서 삶의 새로운 의미를 찾으려 한다. 한편, 테스는 가족을 위해 내려놓았던 자신의 삶을 되돌아본다. 둘은 공동 양육이라는 새로운 관계 속에서 각자의 정체성을 다시 정의하며, 사랑이 다른 형태로 이어질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