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출신의 스테판은 일자리를 구해놓았다는 어머니의 말을 듣고 파리에 왔지만 스스로의 예술적 재능을 전혀 발휘할 수 없는 평범한 달력회사에서 일하게 된다. 어렸을 때부터 꿈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했던 스테판은 이웃에 이사 온 스테파니를 흠모하며 그들이 운명적 관계라고 믿기 시작한다. 천진난만한 스테판에게 스테파니는 점점 마음을 ...
실연당한 혁진을 위로하기 위해 시작된 술자리. 친구들은 술기운에 내일 당장 강원도 정선으로 여행을 떠나자고 의견을 모은다. 하지만 다음날, 터미널에 도착한 멤버는 달랑 혁진 뿐. 술에 뻗은 친구들 때문에 시작부터 꼬여버린 혁진의 여행길은 험난하기만 하다. 그러나 그에게도 행운은 찾아오는 것일까? 힘들게 도착한 펜션에서 혁진은 ...
연예주간지 기자로 일하는 송연화의 나이는 스물일곱. 애인에게 몇번씩이나 키스를 당할 뻔 했지만 까닭없이 거부해오다 애인을 잃고 만다. 자신의 우유부단함이 실연의 원인임을 모르는 연화는 허둥대며 일상의 리듬을 잃는다. 그러던 어느 날 바람둥이 기질이 다분해 보이는 한경현이 사진기자로 같이 일하게 된다. 경현은 연화의 옆자리에 앉아 ...
화면을 스와이프해서 ‘좋아요’를 남기거나 다음 사람으로 넘어갈 수 있는 데이트 앱 ‘틴더’. 주택 관리인 엠마와 영화 제작자 아담은 틴더를 통해 모르는 사람과 몇 번의 데이트를 하지만 결과는 모두 별로였다. 그러다 서로가 연결이 되어, 엠마가 관리하는 집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파티에 엠마가 아담을 초대하면서 서로 처음으로 만나게 ...
이야’라는 마을의 작은 오두막에서 사는 노인과 소녀의 삶은 바깥 세계의 생리와는 담을 쌓았다. 묵언수행이라도 하는 양 이름 없는 묵묵히 소녀를 지키던 노인이 사망하자 하루나는 상실감에 이야를 벗어나 도시로 떠난다. 스물여덟 살의 청년 감독 츠타 테츠이치로는 이마무라 쇼헤이나 신도 가네토가 만든 고전 일본영화를 보고 있는 것 같은, ...
해운대 토박이 만식은 연희를 좋아하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숨길 수 밖에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만식은 오랫동안 가슴 속에 담아두었던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로 결심하고 연희를 위해 멋진 프로포즈를 준비한다. 한편 국제해양연구소의 지질학자 김휘 박사는 대마도와 해운대를 둘러싼 동해의 상황이 5년전 발생했던 인도네시아 쓰나미와 흡사하다는 ...
열여섯 살 생일이 되면, 선과 악 중 한가지 힘을 선택해야만 하는 저주받은 소녀, ‘리나’! 누구보다 강력한 힘을 지닌 그녀는 세상을 끝낼 수도, 새롭게 시작할 수도 있기에 세상의 모든 능력자들이 그녀의 주변으로 모여들기 시작한다. 가혹한 운명의 시간이 다가올수록 ‘리나’는 점점 혼돈에 빠져들고, 그녀를 둘러싼 빛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