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사무실로 출근한 여성 ‘상희’. 하지만 그곳에서 숨어 있던 괴한들에게 붙잡히고 만다. 괴한들은 상희에게 다짜고짜 숨겨둔 거액의 돈이 어디에 있냐고 협박을 하기 시작한다. 영문도 모른 채 괴한들에게 협박을 받게 되는 상희. 하지만 상희는 괴한들이 말하는 돈을 알지 못한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괴한들은 상희에게 참기 힘든 고통을 ...
섭식장애로 고통받는 딸과 딸의 병에 무력한 엄마, 모녀관계의 깊고 깊은 연원을 파고든다. 2007년 15살 채영은 거식증 진단을 받고 폐쇄병동에 입원한다. 엄마 상옥은 막연한 죄책감에 딸의 병이 어디서 온 것인지를 되짚지만 알 길이 없다. 10년 뒤 엄마와 딸의 대화가 시작된다. 채영의 일기와 그림, 보이스 오버에 의지하여 감독은 ...
치명적인 연주 실수로 트라우마를 간직한 채 은퇴를 선언한 천재 피아니스트 ‘톰’. 그는 5년 후 스승이 죽자 스승의 그랜드 피아노를 마지막으로 연주하게 되는 기회를 얻게 된다. 오랜만의 연주로 두려움에 떨면서 무대에 오르는 ‘톰’은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로 청중을 압도한다. 하지만 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을 펼치던 그는 악보에 쓰여진 ...
지독한 경제난 속에서 개척교회를 운영 중인 목사 '태욱'(박혁권)은 설상가상으로 아내 '정인'(류현경)으로부터 장모(남기애)의 수술비가 급히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극한의 상황 속에서 태욱과 정인은 각기 다른 선택의 기로에 놓이고, 믿음에 어긋나는 상상 속에서 그들은 처절하게 갈등하는데…
화창한 어느 날, 수많은 하객들과 친구들의 축복을 받으며 댄(브라이언 디차트)과 스카일러(알렉사 베가)는 행복한 결혼식을 올린다. 그런데 예식이 끝나갈 무렵, 갑자기 스카일러의 부모님을 비롯한 하객들 대부분이 숨을 거두고 장내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다. 엄청난 굉음에 이어 거대한 우박이 쏟아져 내리자, 스카일러는 성경에 나오는 ...
깊은 눈, 오뚝한 코, 짙은 쌍꺼풀, 수북한 털을 가진 7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일본의 소수민족 아이누. 민족 특유의 전통적 생활관습을 지키고자 했던 아이누의 신념과는 달리 일본 정부는 수년간 억압하고 핍박하며 그들의 존재를 부정했지만, 현재까지 약 2만 여명의 아이누가 홋카이도에 살고 있다. 한편, 미나를 중심으로 젊은 아이누들은 ...
처음 본 순간부터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된 32세의 이혼녀 문희(서정)와 19세의 법적 미성년 현(심지호). 서로의 감정에 솔직했던 두 사람의 관계는 역 원조교제라는 미명 아래, 한낱 사회적인 이슈거리로 내몰리고 만다. 사랑을 부정으로 바라보는 세상의 시선과 현의 미래에 대한 자책, 날카로운 혼돈의 늪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