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 잡초, 이끼, 나뭇가지.. 자연을 재료삼아 요리를 만드는 방랑식객 임지호 쉐프. 친어머니와 양어머니에 대한 아픈 사연을 간직한 그는 길에서 인연을 맺은 사람들에게 기꺼이 음식을 대접하고, 지리산에서 만난 김순규 할머니를 길 위의 어머니로 10년간 정을 나눈다. 그러나 끝끝내 찾아온 3번째 이별 앞에 임지호 쉐프는 낳아주신, ...
쇄빙선 미하일 그로모프 호는 항해 도중 빙산과 충돌한다. 쏟아지는 빙산 파편은 가까스로 피했으나 오히려 해빙에 사이에 갇히고 만다. 선체가 망가지고 엔진이 고장나서 움직일 수도 없는 상황. 70명의 쇄빙선 선원들이 남극 한 가운데에 고립되고 만다. 과연 그들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존경 받는 판사 피오나는 결혼생활의 위기를 맞은 가운데, 치료를 거부한 소년 애덤의 생사가 달린 재판을 맡게 된다. 이틀 안에 치료를 강행하지 않으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애덤의 진심을 확인하고 싶었던 피오나는 병원으로 직접 찾아가고, 그날의 만남은 두 사람의 삶에 예기치 않은 파장을 일으키는데……
젊은 헨리 스펜서는 산업화된 도시의 황폐한 아파트에 살고 있다. 그의 여자 친구 메리 X는 임신한 상태이다. 그는 아파트를 나와 여자 친구와 그녀의 부모를 만나러 간다. 그녀의 아버지는 화학 식품에 집착하는 병적으로 활동적인 사람이고 그녀의 어머니는 딸의 성적 매력 때문에 극도로 불안해하는 사람이다. 할머니는 부엌에 앉아있는데 ...
마지막 한판을 위해!! 내가 생각한 것과 언제나 반대인 세상 이기고 지는 건 해봐야 알아!! 화투의 최고수급인 정수(김명곤 분)는 서울에서 얼굴이 너무 많이 알려져 지방 도시를 전전하며 도박 생활을 하던 중 재향(진주희 분)이라는 도박판 심부름꾼 여자를 만나 같이 서울로 올라 온다. 재향은 정수에게 돈을 벌어올 것을 강요하고 ...
강력 범죄 수사대에서 함께 믿고 일하던 베테랑 경찰 `장충방`과 그의 후배 `추강아오`. 어느 날 같은 임무를 맡은 두 사람은 돌이킬 수 없는 사건으로 인해 한순간에 운명이 뒤바뀌게 되고 동료에서 적이 되어버린다. 서로가 서로의 표적이 된 그들은 피할 수 없는 대결을 시작하게 되는데…. 둘 중 하나는 죽어야 끝난다!
고등학생 ‘미유리’는 입시와 왕따 문제로 고통 받고 있다. 그런 미유리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건 작은 누에 '츠무기’뿐. 하지만 미유리를 괴롭히는 같은 반 학생들은 츠무기를 없애버리고 미유리는 다시 슬픔에 빠진다. 그런데 다음 날, 학교에 신비로운 소녀 '토미타'가 전학을 오는데...
아프리카 수단에 자신의 모든 것을 헌신한 故 이태석 신부. 여전히 그곳에 남아 있는 그의 마지막 발자취를 따라가다! 가난과 전쟁으로 아무런 희망조차 없었던 남수단 톤즈의 아버지이자, 의사, 선생님, 지휘자, 건축가였던 쫄 리(Jhon Lee) 신부님, 이태석. 오랜 내전 속에서 분노와 증오, 가난과 질병으로 얼룩진 수단에서 모든 ...
불꽃축제를 앞둔 어느 바닷가 마을 아이들은 ‘불꽃은 옆에서 보면 둥글까? 납작할까?’라는 것에 대한 이야기로 떠들썩하지만 갑작스런 전학을 앞둔 나즈나는 마음이 복잡하다. 우리 사랑의 도피를 떠나자. 노리미치에게 둘이서 마을을 떠날 것을 제안하는 나즈나. 하지만 어머니에게 발각된 나즈나는 집으로 끌려 들어가고 남겨진 ...
2014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군인들의 우발적 ‘실수’로 여객기가 추락하고, 정치적 견해가 상이한 남편과 남동생은 끊임없이 다투고, 한때는 친구였던 이웃 주민들과의 갈등이 증폭되지만, 꿋꿋하게 고향을 지키는 만삭의 임신부 이르카의 배는 점점 불러온다. 연이은 ‘실수’로 폭파되어 무너져버린 거실 벽너머로 보이는 광활한 ...